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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1일 (현지시간) ‘빈자들의 성인’으로 불린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지역과 종교를 막론하고 전 세계가 애도를 표했다. 평소 그와 껄끄러웠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그를 추모했다. 다만 바티칸과 수교 상태가 아닌 중국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.